치주염 심할땐 이 뽑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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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12 17:35:40
모든 일에 한계가 있듯이 치과 치료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치 아를 살리는 데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치아를 상실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이가 썩는 충치로 인한 것이고, 둘째는 흔히 풍치라고 하는 치주염 때문이다.
충치의 경우 과거에 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를 살릴 수 있는 확 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하지만 치주염의 경우는 다르다.
치주염은 말 그대로 치아 주위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잇몸이 붓고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나며 잇몸이 없어지면서 치아의 뿌리부분 이 노출된다.
그동안 치주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치아를 가능한 한 오래 보존하 는 일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주염 치료에 있어 접근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것은 인공치아 이식이라고 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 때문이다.
임플란트 치료 덕분에 다시 태어난 듯한 치아를 갖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은 흔들리고 불편해 잘 씹지 못하는 치아를 일부러 유지 하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예후가 좋지 않을 정도로 진행된 치주염이 있는 치아는 조기 에 뽑아 치조골을 잘 보존하는 것이 후에 임플란트를 심는 데 도움이 된다.
< 블루밍 치과 양윤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