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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4-29 16:48:27
이제 인공 치아 이식술(임플란트)은 시술받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리고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점차 대중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상실된 치아를 틀니나 인접치아를 갈아서 치료하는 방법이 아닌 거의 자기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해주는 임플란트 치료법에 대해 많은 환자들이 관심을 갖고 병원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특히 기존 틀니를 하고 있던 환자들은 틀니를 벗고 자기 이처럼 음식을 씹을 수도 있고 맛도 훨씬 더 잘 느낀다는 장점때문에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의사에게서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충분치않아 그냥 틀니를 해야겠다는 실망스런 답변을 듣게 되는 사례가 종종있다.
환자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랫동안 틀니를 끼면 턱뼈가 점점 줄어든다. 어느정도 뼈가 있어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턱뼈 소실은 임플랜트 치료에 장애가 된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의 욕구는 의사들에게 부족한 뼈를 보충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했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
가능한 한 자기 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과거에는 엉치뼈를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 근처의 턱뼈를 주로 이용한다.
이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이미 이 부위를 마취하므로 다른 부위에서 뼈를 채취하면 두 번 마취하는 번거러움과 통증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뼈를 사용할 때도 있으나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많은 양의 뼈를 보충해야 할 때는 자기 뼈와 섞어서 사용한다. 최근에는 이식된 뼈가 아무는 데 방해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인공막이 개발돼 뼈이식 성공률이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