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 부근에서 '딱'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정상인 경우에도 이런 소리가 날 수 있으나 일단은 경계를 해야합니다.
좀 더 진행되면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앞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입이 갑자기 안벌어지는 경우도 생기게 되며, 목 뒷부분 혹은 어깨 부위에 근육통 및 만성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단계까지 온다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가능한 초기단계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요법, 행동요법, 스플린트 요법 그리고 수술 등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스플린트 요법을 주로 사용하며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병행됩니다.
스플린트 치료란 마우스피스 모양의 투명한 재질의 장치를 식사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동안 입안에 장착하는 것으로 치료기간은 대개 3~6개월이 걸리나 그 이상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의 예방책으로는 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을 너무 자주 먹지 않도록 하고 특히 잠잘 때 이갈이를 하는 경우 스플린트를 장착하여 턱관절에 가해지는 과도한 힘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